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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전 광주 북부경찰서에서 지난 22일 모텔에 불을 질러 33명의 사상자를 낸 방화범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날 법원에 도착한 김씨는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마디도 답변하지 않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22일 오전 5시 45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모텔 3층 객실에서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날 실질심사를 받게 하기 위해 광주지법으로 압송했다.
김씨는 전날 진행된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을 조사에서는 횡설수설 진술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범행 당일 라이터로 베개를 태우고 화장지로 불길을 키웠다'는
다만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저 여자 좀 눈앞에서 치워달라', '누군가가 나를 위협한다'는 등 횡설수설하며 비이성적 답변을 반복하고 있다.
김씨의 공식적인 정신병력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정신이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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