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미세먼지 계속…큰 일교차

<1>크리스마스 이브 날인 오늘도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출근길 강원과 전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수치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의 먼지 농도 55마이크로그램, 경북 47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2>수도권과 충청, 경북, 울산에서는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 대전과 전북, 광주와 부산에서는 오전에 일시 나쁨 단계까지 오를 수 있겠습니다. 내일도 공기의 질 좋지 못하겠습니다.

<3>차라리 날이 확 추워져서 먼지를 밀어냈으면 하지만, 오늘과 내일 심한 추위는 없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영하권이지만,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고요. 낮에는 영상 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따라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 어렵겠는데요. 내일 오후에 제주에서만 비 소식 들어 있습니다.

<위성>지금 남부지방에서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중부>오늘 중부지방은 맑겠습니다. 건조 주의보가 발효 중인 영동 남부와

<남부>경북내륙, 영남해안에서는 대기가 무척 건조하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현재>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춥습니다. 서울 영하 2.8도, 안동 -4.2도로 입니다.

<최고>낮에는 아침보다 기온이 6~10도가량 오릅니다. 서울 7도, 강릉 10도, 대구 11도로 기온차가 크겠습니다.

<주간>내일 제주에서 내리는 비는 모레 충청남부과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금요일에는 반짝 춥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