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요일인 내일(11일)은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늘(10일)보다 더 춥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주 초까지 이어지다 주 중반부터 차차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어깨를 잔뜩 웅크린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동장군의 심술로 전국이 하루종일 얼어붙었습니다.
여기에다 바람까지 거세 체감기온은 더 내려갔습니다.
대설경보가 내려진 한라산에는 최고 60센티미터의 눈이 쌓였습니다.
이 때문에 한라산 등반과 산간도로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고, 제주공항은 제설작업으로 일부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전라북도 정읍과 고창지역에서도 눈발이 쏟아졌습니다.
중부지방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4도에 머무는 등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아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철원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주 초반까지 계속되다 주 중반부터 차츰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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