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오는 30일부터 기상청 홈페이지 '날씨누리'를 전면 개편한다고 19일 밝혔다. 개편 과정에서 반응형 웹 화면을 도입해 사용자는 컴퓨터,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어떤 기기로 홈페이지에 접속하더라도 화면이 자동으로 최적화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상청은 위치정보 기반 날씨지도 서비스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지도상 각 위치에서 기온이나 강수 등 주요 기상요소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있는 곳에 비가 언제 오는지 알 수 있도록 향후 6시간 동안 10분 간격의 '고해상도 초단기 예측' 정보도 제공한다.
대형 지진이나 태풍 등 위험 기상이 예측 또는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김종석 기상청장은 "연간 2억명 가량 방문할 정도로 날씨누리가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필요한 날씨 정보를 상세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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