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경 식약처장은 어제(18일) 스위스 의약품청을 방문해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분야를 상호 신뢰하는 협정에 정식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조·품질관리기준 실태조사 결과를 서로 인정하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스위스 의약품청의 평가를 면제받게 됩니다.
이 처장은 프랑스 국립의약품건강제품안전청과 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도 방문해 비밀정보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정일 / 삼진제약 상무
- "의약 강국이라는 스위스랑 이런 협약을 맺어줘 저희가 수출할 때 도움이 되죠. 서류작업이나 비용도 크지만 기간이 상당히 중요했거든요. 기간이 면제가 된 거죠."
▶ 인터뷰 : 유영호 / 셀트리온제약 부사장
-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과도 조속한 시일 내에 협정이 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제약 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글로벌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