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는 설 연휴기간에 KTX를 절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KTX 설 특가 상품'을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31일 오후 4시까지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KTX 설 특가 상품은 설 연휴기간 역귀성 열차 등 이용객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열차를 미리 선정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기존에는 명절 승차권 특별 예매 종료 후 판매했으나 교통비 절감과 연휴 기간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설 승차권 특별 예매(1월 7~8일)보다 앞서 조기예매(얼리버드) 방식으로 시범 운영한다. KTX 설 특가 상품은 인터넷과 모바일 웹을 통해 별도의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서만 예매할 수 있다. 역 창구와 모바일 앱인 코레일톡에서는 예매할 수 없다. 특가 상품 예매 전용 홈페이지는 12월 30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대상 열차는 설 당일(1월25일)을 제외한 다음 달 23일부터 27일까지 운행되는 KTX 중 292개 열차의 일부 승차권이다. 특가 상품이 매진됐다 하더라도 다음달 설 승차권 예매 기간(1월7~8일)에 정상가로 구매할 수 있다. 코레일 멤버십 회원만 구매 가능하며 1인당 최대 12매(1회 6매)까지 구입 할 수 있다.다만 연휴기간 더 많은 국민에게 예매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KTX 설 특가 상품과 다음달 7일~8일 진행하는 설 승차권 예매는 중복구매가 제한되기 때문에 구매시 주의해야 한다. 예약한 승차권은 31일 오후 6시부터 1월 2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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