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미세먼지 때문에 많이 힘드셨죠?
서울시가 내년 3월까지 대기배출사업장에 대한 집중단속에 들어갔습니다.
드론과 같은 첨단 장비가 활용된다고 하는데요.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하늘 높이 솟은 드론이 굴뚝 위에서 한참을 비행합니다.
드론에 달린 비닐을 떼어내 성분분석기에 연결하자 3초 만에 분석 결과가 나옵니다.
대기배출사업장이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했는지 여부를 측정하는 장비입니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서울 전역의 2,100여 개 대기배출사업장을 전수점검합니다.
드론, 이동형 측정차량 등 첨단 점검장치가 이번 기간 동안 처음 도입됐습니다.
▶ 인터뷰 : 윤재삼 / 서울시 대기정책과장
- "통상적으로 육안으로 대기오염물질이 나오는지 확인하는데 드론을 통해서는 실제 물질을 포집해서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의미가 있습니다."
서울 지역 1,900여 개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역시 점검 대상입니다.
방진막이나 살수시설을 설치했는지 여부를 드론을 통해 구석구석 확인합니다.
서울시는 서울과 인접한 경기 지역 대기배출사업장에 대해서도 월 2회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