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사진 = 연합뉴스] |
서울, 경기, 인천, 충북에 발효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대기오염도 홈페이지 '에어코리아'를 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54㎍/㎥로 '나쁨'(36∼75㎍/㎥) 상태다.
인천은 51㎍/㎥, 경기 57㎍/㎥, 충북 56㎍/㎥로 역시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지 않은 지역에서도 전남과 제주를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다.
추위가 풀린 지난 7일부터 대기가 정체한 상황에서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따뜻한 서풍, 남서풍을 타고 고농도 중국발 미세먼지가 국내로 들어오면서 대기질이 악화했으며, 바람 방향
이날 새벽 중국 주요 도시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50∼200㎍/㎥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10㎍/㎥)의 15∼20배다.
미세먼지 농도는 11일 전국이 '나쁨'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고 예보된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