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활용'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버려진 자원을 이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의 우리말인데요.
강영호 기자가 새활용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각양각색의 조명이 환한 빛을 내고 있습니다.
가까이서 살피니 오래된 소설책을 한땀한땀 붙여 만들어졌습니다.
어린 아이가 즐기던 동화책은 벽걸이용 액자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모두 새활용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들입니다.
▶ 인터뷰 : 김준혁 / 렉토베르쏘 대표
- "고칠 수 있는 책들은 다시 예술 제본으로 바꿔 드리기도 하고요. 가치를 다한 책들을 갖고서 이미지나 텍스트를 집어넣어서…."
서울 성동구에 있는 서울새활용플라자에는 40여 개 업체가 입주해있습니다.
재료 공급부터 생산, 판매까지 새활용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대영 / 서울새활용플라자 센터장
- "버려진 LED 칩을 갖고 재난 지역을 돕는 조명기구를 만든다거나…. 사회를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을 충분히 업사이클을 통해서…."
환경을 살리는 '새활용'이 일반 소비자들의 인식까지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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