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경남 일부 지역에 건조 경보가 내려진 겨운데, 어제(5일) 부산 금정산 화재가 6시간 만에 불길이 진압됐습니다.
어제(5일) 오후 7시쯤 금정산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임야 8천여 제곱미터와 소나무와 잡목 등 700여 그루를 태우고 나서 6시간 만인 오늘 새벽 1시쯤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관할 구청 공무원과 경찰, 소방대원 등이 대규모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날이 어두운 데다 장비진입이 쉽지 않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불길을 잡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등산객이 버린 담뱃불 등에 의한 불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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