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파트 내에 도서관이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아이들이 미래를 꿈꾸고 나아가 지역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발벗고 나섰습니다.
GBN 강원방송 김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춘천 한 아파트 내에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주민들이 앞장서 만든 이름하여 '앞짱 어린이 도서관'.
겨울방학이 시작돼 특별히 갈 곳이 없는 아이들에게 이곳은 천국입니다.
▶ 인터뷰 : 김서현 / 성원초등 4학년
- ""
지난 25일 문은 연 이 도서관은 '지역 공동체'라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이 설립했습니다.
먼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아이들이 굳이 학원이 아니더라도 작은 도서관을 통해 책을 접하고 꿈 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나아가 이런 교류를 통해 '공동체'라는 것을 형성해 내가 아닌 '우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전미영 / 앞짱 어린이도서관 관장
- ""
도서관에는 총 2200여 권의 도서가 마련돼 있으며 앞으로 대여도 가능하게 되고 매주 체험학습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역 공동체를 위해 입주자 대표들은 '담장 허물기'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큰 담을 허물고 녹지를 조성해 아이들은 좀 더 넓은 공간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주민들은 이웃과의 소통을 좀 더 활발히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 인터뷰 : 김태현 / 춘천 퇴계아파트 입주자대표회 회장
- ""
▶ 스탠딩 : 김현영 / 강원방송 기자
- "주민들의 적극적인 실천으로 어린이들은 미래를 꿈꾸고 지역사회는 공동체를 이뤄가고 있습니다. GBNNEWS 김현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