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3일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를 제작하며 생방송 문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제작진들을 재판에 넘겼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영림)는 "프로듀스×101 조작 사건과 관련해 CJ ENM 소속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 프로그램 제작진 3명을 업무방해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또 "
안 PD 등 제작진은 '프로듀스×101'의 데뷔조 11명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를 합격시킨 혐의를 받는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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