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동춘천산업단지 분양이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2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동춘천산업단지 분양률은 60.3%를 나타냈다. 2017년 10월 준공 이후 낮은 분양률을 보여왔던 동춘천산업단지는 입주 기업인 지평주조(막걸리 제조)가 공장을 증설함에 따라 분양률이 기존 57%에서 60%를 넘어섰다.
향후 분양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2경춘국도 건설과 맞물려 입주 문의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남양주시와 강원 춘천을 잇는 제2경춘국도는 이르면 2021년 착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춘천시는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분야 기업을 집중 유치할 방침이다. 현재 춘천시는 산업단지 내 대형 필지 분양을 위해 다수의 기업과 협의 중인 것
동춘천산업단지 분양이 활기를 띄면서 지난 7월 착공한 바이오특화 남춘천산업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춘천 남산면 광판리와 동산면 군자리 일대에 2021년 7월 준공 예정인 남춘천산업단지는 사전 분양 중이며 현재 51%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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