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국제사회가 제안한 휴전안을 거부한 채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군 진입도 초읽기에 들어가 양측을 둘러싼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안형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해가 밝았지만, 분쟁의 땅 가자 지구는 여전히 폭음으로 신음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 청사와 지하 땅굴을 공습했고, 지상군 병력과 전차 부대를 가자지구 인근에 배치하는 등 지상군 투입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로켓 공격이 계속되는 한 휴전은 없다며 프랑스가 제안한 48시간 휴전안도 거부했습니다.
하마스 측도 이스라엘 학교와 공공시설에 대한 로켓 공격으로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양측의 무력충돌이 엿새째(1일 기준)로 접어들면서 사망자는 400여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휴전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양측 휴전을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지만, 표결도 못 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이 오는 5일 중동을 방문해 다시 한번 평화 중재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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