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의 해맞이 명소로 손꼽히는 남산에는 많은 시민이 몰려 떠오르는 해를 보며, 건강과 평안을 기원했습니다.
기업들도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어려웠던 한 해를 잊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많은 시민이 산 정상을 향해 총총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숨죽여 기다리던 순간.
2009년 기축년을 여는 첫해가 힘차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려웠던 한해를 잊고, 좀 더 넉넉한 미래와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아버지.
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과 손을 꼭 잡은 연인도 붉은 태양 아래 밝은 미래를 기원해 봅니다.
▶ 인터뷰 : 조유미 / 서울 성동구 옥수동
- "우리 가족들 건강하고 다치지 않게 잘 살게 해달라고 소원 빌었어요."
▶ 인터뷰 : 김재규 / 서울 종로구 창신동
- "올해는 열심히 일해가지고 경기가 좀 더 나아지도록 다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취업 대란 속에서 일자리를 찾겠다고 각오를 다지는 젊은이들도 많습니다.
▶ 인터뷰 : 강현욱 /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 "우리 가족들 건강하고 다치지 않게 잘 살게 해달라고 소원 빌었어요."
롯데백화점과 코오롱 등 기업들도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어려웠던 한 해를 잊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했습니다.
노사가 함께 협력해 어려운 시기를 기회로 삼자는 힘찬 포부도 밝힙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 "지
▶ 인터뷰 : 정규해 / 기자
- "떠오르는 해가 하나 듯 올해는 더 나아질 것이라는 시민들의 마음도 한결같았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