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경기도 분당에서 난방 배관 누수로 인근 아파트 등에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됐다가 오늘(29일) 새벽에서야 복구됐습니다.
어젯밤 부산의 한 아파트 가정집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3명이 긴급 구조됐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로변에 흙이 쌓여 있고, 굴착기로 배관을 옮깁니다.
어제 오후 4시 45분쯤, 경기 분당의 야탑고등학교 인근에서 열 수송관에 누수가 발생했습니다.
▶ 스탠딩 : 노태현 / 기자
-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인근 아파트 등 350여 세대 주민들은 난방과 온수를 쓰지 못했습니다."
지역난방공사는 약 9시간 만인 오늘 새벽 1시 반쯤 난방과 온수 공급을 재개하고, 인근 하천에서 증기가 발생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시커멓게 탄 가정집 안에서 물을 뿌립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부산 부곡동의 아파트 14층 가정집에서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긴급 구조됐습니다.
일가족 3명은 등 부위에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관에 충전 중이던 전동 오토바이 배터리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합동감식을 할 예정입니다.
불길에 휩싸인 SUV 차량을 향해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펼칩니다.
서울 대치동 도곡로를 달리던 혼다 차량의 헤드라이트 부분에서 불길이 솟은 건 어제저녁 8시쯤.
운전자가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엔진룸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1천7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 nth302@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영상제공 : 서울 강남소방서·부산 금정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