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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대성호(29t·통영 선적) 화재 사고가 발생한 지 9일째인 27일 오후 현지에서 출발한 베트남인 실종 선원의 가족들이 제주해양경찰서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성호 사고가 발생한 지 9일째인 27일 베트남 현지에서 온 대성호 실종 선원 가족이 수색 상황 등을 듣기 위해 제주해양경찰서에 마련된 대성호 실종자 가족 지원본부에 모였다.
이들은 전날부터 제주로 올 채비를 하고 베트남 남부 꽝빈성에서 차를 타고 500㎞를 달려 하노이 공항으로 이동했다.
이어 이날 오전 1시(현지 시각)경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서 출발해 비행 4시간 만인 오전 6시 40분경 김해공항에 도착한 뒤 오전 9시 30분 항공편을 타고 제주로 왔다.
이들은 최대 10일간 체류 가능한 비자를 받았으며, 아직 돌아가는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브리핑에는 이달 21일과 22일 통영에서 제주에 내려온 베트남 선원의 가족들도 함께했다.
베트남 실종자 가족은 사고 경위
대성호는 이달 8일 오전 승선원 12명을 태우고 통영항을 출항해 19일 오전 발생한 화재로 선체 대부분이 불에 탔다.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된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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