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비하 논란' 최희원 사과문 "경솔했던 생각과 언행, 죄송하다"

↑ 최희원이 올린 장문의 사과문 /사진=최희원 인스타그램 캡처

↑ 최희원이 올린 장문의 사과문 /사진=최희원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 비하 발언으로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U-19 축구 국가대표 출신 최희원이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최희원은 오늘(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십니까 최희원입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그는 "경솔한 생각과 예의에 어긋난 행동으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린 손흥민 선수와 팬분들, 기사님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말로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어 "기사분께서 손흥민 선수 얘기를 하시자 영상을 찍었고 별다른 의미없이 게시물을 올렸는데 이것이 손흥민 선수를 비하하는 뜻으로 비쳐졌다"며 "경솔했던 생각과 언행으로 인해 많은 사람에게 불쾌감을 드려 정말로 죄송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축구선수로서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북 현대 유스팀에서 성장한 최희원은 현재 중앙대에서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희원은 어제(26일) '그놈의 소농민…제발요ㅠ'라는 글귀와 함께 택시기사와의 대화 영상을 올려 손흥민 선수를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