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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중앙지검에서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차량을 타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2019.11.21 [사진 = 연합뉴스] |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조 전 장관을 상대로 전자자료 등을 작성하고 활용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주 세 번째 소환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사용한 컴퓨터 등 저장매체에서 이른바 '이미징' 방법으로 각종 자료를 복원했다. 이 자료 중 작성자가 조 전 장관으로 여겨지는 것들에 대해서는 조 전 장관이 답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판단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4일과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비공개로 나와 조사를 받았다. 두 차례 조사에서 모두 진술
검찰은 조 전 장관이 계속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어 수사 일정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애초 10월 내에 수사를 끝낼 방침이었으나 이달 내 마무리하기도 어려워진 것으로 관측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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