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의 한 하천 대교에서 SUV 차량이 호수로 떨어져 형제 부부 4명이 숨졌습니다.
서울과 경북 포항에선 상가와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물속에서 인양된 검은색 SUV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충북 충주시의 한 하천 대교를 건너던 SUV 차량이 난간을 들이받고 충주호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이 모 씨 부부와 동생 부부 등 모두 4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차가 뒤집힌 채 펄에 박힌 탓에 소방 당국의 인양 작업은 어젯밤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도 위가 희뿌연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서울 삼성동의 한 상가 건물 외벽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밖에 쌓여 있던 건축 자재 등이 타 소방 추산 9백7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엔 경북 포항시의 한 15층짜리 아파트에서 부탄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2명이 열상을 입고, 폭발음에 놀란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화면제공 : 충북 충주소방서
서울 강남소방서
경북 포항소방서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