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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습 드러낸 대성호 선미 부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날(21일) 오후 크레인이 장착된 바지선(975톤·최대 인양능력 250t)이 현장에 도착한 뒤 바로 인양작업을 시도했지만 기상 악화로 중단했고, 22일 오전 기상이 좋아지자 작업을 재개했다.
선미를 끌어올리기에 앞서 작업 도중 선미 일부분이 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잠수부들이 투입돼 저인망 그물로 선미를 에워싸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슬링바(크레인과 선체를 매달 수 있는 넓은 벨트)로 선미를 에워싼 뒤에 크레인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인양이 이뤄졌다.
선미 부분을 실은 바지선은 화순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이동에 18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돼 23일 오전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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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습 드러낸 대성호 선미 부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앞서 19일 오전 7시 5분쯤
승선원 12명(한국인 6, 베트남인 6) 중 김모(60)씨는 사고 당일 해경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나머지 11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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