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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총신대 총학생회는 지난 18일 "학내에서 발생한 성희롱 및 인권 침해적 발언 실태에 대한 전면적인 전수조사가 시행됐고, 학생들의 제보를 통해 충격적인 발언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학교 당국은 미온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신속한 대처와 피해자 보호를 요구한다"고 전했다.
총학생회에 따르면 일부 교수들은 "나한테 사랑한다고 해줬는데, 그 말이 자매가 해주는 것보다 더 좋았다. 난 영계가 좋지, 노계는 별로", "여성의 성기는 하나님께서 굉장히 잘 만드셨다", "(성관계 결과에 대해) 남자는 뭐 저지르고 나서는 책임을 안 져도 될지는 모르지만" 등의 발언을 했다.
총학생회는 "지난 1개월 동안 학교는 여전히 수업과 채플에서 발생하는 성희롱, 성차별 문제, 공론화 된 교수 징계, 2차 가해 확산 방지, 제보자 보호, 수업권 침해, 재발 방지 그 어떤 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진정성 있는 사죄와 합당한 징계 ▲2차 가해 방지 및 피해·제보 학생 신원 보호 ▲수업권 보장 ▲예방 및 교육 등 제도적 대책 마련 ▲현 문제 처리 과정 대내외 공개 등을 학교 측에 요구했다.
총학생회는 "제보를 통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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