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와 정답에 대한 수험생의 이의신청이 하루 사이 약 80건 제기됐다.
15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의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97건의 글이 올라왔다.
실제 문제나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글은 약 80건, 감독관이나 화장실, 필기구 등 시험에 대한 기타 불만이 10여건이었다.
평년보다 매우 어려워 '불수능'이라고 평가됐던 작년에는 수능 다음날까지 120여건의 이의신청이 있었으나 올해는 작년보다 이의가 줄었다.
영역별로 보면 사회탐구영역 게시판에 36건의 글이 올라와 가장 많았다. 작년보다는 쉬웠으나 까다로운 난도였던 것으로 평가된 국어영역 게시판에도 29건이 게시됐다.
그다음으로는 과학탐구 13건, 수학 8건, 영어 5건, 직업탐구 3건, 제2외국어/한문 3
사회탐구에서는 '생활과 윤리' 과목 10번 문제에 대한 이의신청이 많았다.
평가원은 18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신청을 접수한 다음, 이를 심사해 이달 25일 오후 5시 정답을 확정·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12월 4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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