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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15일 실종자 가족들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브리핑이 끝난 후 오는 17일 취재진과 함께 헬기 편으로 수색 현장에 가려고 한 계획을 취소하기로 했다.
지원단 관계자는 "바다 날씨가 좋을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피해 가족들이 현지 방문을 취소하겠다는 뜻을 전달해 수용했다"고 밝혔다.
수색당국이 실종자들을 찾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블랙박스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꼬리 동체 인양 시점도 오는 20일 이후로 연기됐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실종자 가족,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협의한 결과 기상 상황이 좋아지는 16~17일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블랙박스 인양은 오는 20일 이후 가족 등과 협의를 거쳐 다시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5일 수색에는 함정 10척과 항공기 6대가 투입됐으며 기상 상황이 좋아지는 대로 트롤(쌍끌이) 어선 등도 동
앞서 지난 10월 31일 응급환자와 소방대원 등 7명이 탄 소방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한 직후 바다로 추락했다.
현재까지 4명의 시신이 수습됐으나 김종필(46) 기장, 배혁(31) 구조대원, 선원 B(46)씨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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