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순국선열의 날은 1939년 대한민국 임시 의정원이 순국선열을 공동으로 기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보훈처 관계자에 따르면 행사가 열리는 덕수궁 중명전은 114년 전 을사늑약이 체결된 역사의 현장으로 순국선열의 날 중앙 행사가 이곳에서 개최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들꽃처럼 불꽃처럼'을 주제로 개최되는 기념식에는 정부 주요 인사, 독립유공자와 유족,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의 4대손 최일리야(17)와 일본에서 독립운동을 한 강수원 선생의 손녀 뮤지컬배우 강신혜(34)가 애국가를 제창한다.
일본인 교사의 민족 차별적 언행에 대항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지익표(95) 지사에게는 대통령 표창이 포상된다.
또 이날 국가보훈처는 중국 상하이와 충칭 등지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지원
건국훈장 애국장 7명, 건국훈장 애족장 24명, 건국포장 9명, 대통령표창 96명 등 136명이다.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지익표(95)옹 1명이, 여성은 28명이 포함됐다.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