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연구원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현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폭발 사고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사고가 난 장소는 연구소 안에 있는 9동 실험실인데, 현재 사망자에 대한 시신 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고는 오늘 오후 4시 15분쯤 실험실에서 프로판계열 로켓 추진체를 다루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체 상태의 연료를 젤 형태로 만든 뒤 유량을 확인하는 과정에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 사고로 30대 선임연구원 한 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부상자 구조 작업 중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 당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20명과 장비 40여 대를 동원해 수습에 나선 걸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