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 맥스 기종의 운항이 내년 1월쯤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잉이 현지시간으로 1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여객기 추락과 올해 3월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으로 탑승자 346명 전원의 사망사고로 이어진 기종입니다. 지난 3월부터 미국을 비롯한 40여개 국에서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보잉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이번 4분기 중으로 연방항공청(FAA)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인증을 얻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잉은 "다음달쯤 맥스 기종을 각 항공사에 인도하는 절차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조종사 훈련 규정의 검증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맥스 기종의 상업용 서비스가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잉이 제시한 일정표는 올해 중으로 운항 재개 승인을 얻는 게 어려울 것이라는 업계 전망보다는 다소 앞당겨진 것으로 보입니다.
보잉은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으로 불리는 자동 실속 방지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연방항공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잉은 최종적
보잉은 "첫 번째 단계인 '소프트웨어 시뮬레이터 인증'을 지난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면서 다음 단계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