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10명 중 7명은 '내가 더 좋아하는 사람'보다 '나를 더 좋아해주는 사람'과 결혼하고자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업체 듀오정보가 최근 미혼남녀 396명을 대상으로 '결혼·연애 상대자' 관련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중 76.3%가 나를 더 좋아해주는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답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82.3%)이 남성(70.2%) 보다 높았다. 내가 더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겠단 의견은 23.7%에 불과했다.
연애의 경우도 '내가 더 좋아하는 사람'(52.3%)이 '나를 더 좋아해주는 사람'(47.7%) 보다 4.6%포인트 더 높았다.
미혼남녀들은 내가 더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의 장점으로 ▲이상형과의 연애가 가능하다(29.8%) ▲열정적인 사랑이 가능하다(22.0%) ▲항상 설렐 수 있다(19.7%)를 꼽았다. 성별로는 남성은 '열정적인 사랑이 가능하다'(29.3%), 여성은 '꿈꿔온 이상형과의 연애가 가능하다'(38.9%)로 답해 차이를 보였다.
반면 나를 더 좋아해주는 사람과 연애의 장점은 ▲안정적인 마음 편한 연애가 가능하다(
또 설문에 참여한 미혼남녀 10명 중 7명(70.2%)은 실제로 내가 더 좋아하는 사람과 나를 더 좋아해주는 사람 사이에서 고민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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