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8일 인선을 마무리하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대검찰청은 "임관혁 안산지청장이 단장을 맡고, 조대호 대검 인권수사자문관과 용성진 영동지청장 등 주요 수사 경험이 풍부한 검사 8명으로 특수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평검사 5명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부산항운노조 취업비리 등을 수사했던 검사들이 포함됐다.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는 없다. 대검 관계자는 "중요 특별수사 경험이 많고 수사력이 검증된
특수단은 오는 11일 현판식 없이 곧바로 수사에 착수한다. 우선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됐던 세월호 내 폐쇄회로(CCTV) 조작 의혹과 서울남부지검에서 수사중인 청해진해운 특혜대출 의혹 관련 기록을 넘겨받아 살펴볼 계획이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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