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융합산업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6회 나노피아 산업전'이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7일 개막했다.
경남도와 밀양시가 주최한 이번 산업전은 기존 학술행사 위주에서 벗어나 전시회와 수출상담회 중심으로 8일까지 열린다. 특히 나노융합기술 응용제품 전시회를 비롯해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나노융합기술 응용제품 전시회는 59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102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수출상담회는 7개국 11개사 해외바이어와 국내기업 20개사가 참여한다. 나노융합산업 저변확대를 위한 대중강연과 캡스톤디자인콘테스트(설계디자인대회), 체험프로그램, 영화상영 등 학생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경남도는 도는 올해부터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본격 착공됨에 따라 나노피아 산업전이 향후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나노기업의 집적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산업전 개막식에는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 김진부 경남도의회 부의장, 박일호 밀양시장, 이정환 재료연구소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나노융합기술 관련 산·학·연 관계자 30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나노융합산업이 경남 제조업의 큰 축으로 성장하고 경남 미래성장을 주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도에서도 나노융합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기술을 확산해 경남 제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산업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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