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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한적십자사는 박장배 YM산업개발 대표가 적십자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RCHC에 136번째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의 가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 RCHC 부자(父子) 회원이 탄생했다. 박 대표는 전국에서 60번째로 RCHC에 가입한 박재홍 영무건설 회장의 장남이다. 박 대표는 지난달 27일 결혼식을 올린 후 모인 축의금 전액과 본인 예금을 합쳐 1억원을 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첫 번째 부자 회원 가입은 올해 초 박홍석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 부자가 이뤘다. 공교롭게 박 대표 부자도 광주·전남지사 소속 회원이 됐다.
박 대표는 가입식에서 "평소 나눔의 삶을 몸소 보여주신 아버지와 함께 우리사회에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앞으로도 베풀며 살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의 아버지인 박 회장도 "아파트를 지어 번 돈을 봉사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진리"라고 전했다. 평소 박 회장은 본
적십자는 박 대표 등 RCHC 회원들이 낸 기부금은 국내 이주민과 의료 취약계층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된다고 전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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