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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3일 교사노동조합연맹에 따르면 교육부는 "수능 감독관 의자 배치는 학생과 학부모를 포함한 국민의 정서를 전반적으로 검토해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며 2020학년도 수능 때 시행은 어렵다는 내용의 공문을 연맹 측에 발송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좋은교사운동, 실천교육교사모임, 새로운학교네트워크 등 교원단체들은 수능 감독관을 위해 키 높이 의자를 배치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 단체들은 "수능 감독관은 최장 7시간을 서 있어야 한다"며 정신적·신체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의자 배치 등 최소한의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
교육부 측은 "수능 감독 업무를 수행하다가 발생하는 각종 소송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관련 단체보험에 가입할 예정"이라며 "각 교육청 여건에 따라 일반 공무원도 감독관을 맡을 수 있게 하는 한편 감독관 수당을 인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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