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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장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유은혜 교육부총리, 독립유공자, 유족, 학생,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과거 교육부 주관으로 지역 교육청에서 개최됐던 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는 지난 2018년부터 정부 기념식으로 격상됐다.
이날 기념식은 '함께한 역사, 함께할 미래'라는 주제로 50여분간 진행됐다.
기념식에 참석한 이 총리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이 학생들이 역사의 전면에 나선 최초의 사건이라고 평가하며 "정부는 국가를 바로 세우려는 학생들의 정신을 구현하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자신의 모교인 현 광주제일고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 새겨진 '우리는 피 끓는 학생이다. 오직 바른길만이 생명이다'라는 문구를 거론하며 "그 글은 지금도 제 가슴 속에 고동친다. 함께
학생독립운동은 지난 1929년 10월 30일 광주-나주 간 통학 열차에서 일본인 학생들이 조선 여학생들을 희롱해 광주고등보통학교(현 광주제일고) 학생들과 충돌한 일을 계기로 일어나 이듬해 3월까지 전국적인 동맹 휴교와 시위 운동으로 이어졌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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