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4년 만에 누적 대여 건수 3000만건을 돌파했다. 이용 건수의 절반이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돼 따릉이가 틈새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가 3일 따릉이 운영 4년간(2015년 10월∼2019년 9월)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따릉이 이용자는 작년까지 매년 배증 이상을 거듭했으며, 올해는 1∼9월에 하루 평균 5만1929명이 이용하는 등 연말이면 작년의 2배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누적 대여 건수는 최근 3000만건을 돌파했다. 이는 서울시민 한 명당 평균 3회 이상에 해당한다. 회원 수는 총 166만명으로, 서울시민 6명 중 1명 꼴이다.
이용 시간대별로는 올해 하루 평균 이용 건수의 50.6%가 출퇴근 시간대(오전 7
출근길에는 시민들이 따릉이를 주로 교통수단으로 쓰고 퇴근 이후에는 교통과 운동을 겸해 활용하는 것으로 서울시는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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