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미세먼지 비상…수도권·강원 미세먼지 주의보

<오프닝>11월의 첫날입니다. 오늘도 공기의 질이 나쁩니다. 보건용 마스크가 꼭 필요합니다. 지금 서해도서지역과 중부지방, 제주도에서는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1>수도권과 강원, 제주에서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현재 제주의 먼지 농도 175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아 있고요. 서울도 143마이크로그램으로 경남과 대구를 제외한 전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2>여기에 추가로 국외 미세먼지까지 들어오면서 초미세먼지 수치까지 높아져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 경북, 광주, 제주에서 나쁨 단계까지 올라 있습니다.

<3>오늘 충북과, 호남, 경북, 제주에서는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요. 수도권과 강원, 충남에서는 오전에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차츰 청정한 북풍기류가 불어오면서 내일은 광주와 전북을 제외한 전국에서 보통수준의 대기의 질을 회복하겠습니다.

<일기도>오늘 하늘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동해안만 오후부터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단, 황사에 먼지, 안개까지 뒤엉키면서 시야는 답답하겠습니다. 오전까지 서해안과 내륙에서는 짙은 안개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서울 12.3도, 전주 12.6도로 어제보다 높게 시작합니다.

<최고>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지겠습니다. 서울 20도, 대구 23도, 부산 23도가 예상됩니다.

<주간>당분간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휴일에는 강원과 경북지역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클로징>한편, 독도에서는 수색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 독도는 구름만 많은 가운데 물결도 1.5m로 비교적 잠잠하겠습니다. 구조 작업에 날씨로 인한 큰 지장은 없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역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