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26일 '악의 정원에서-한국의 연쇄살인범들' 편에서 연쇄살인범 유영철, 강호순, 이춘재, 정두영, 정남규, 조두순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들의 최근 사진을 공개했다.
방송에 출연한 범죄 심리학자 표창원 의원,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 범죄 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범죄 심리학자 박지선 교수는 "살이 많이 쪘는데 너무 편안한 느낌이다"면서 "주변에 있을 법한 얼굴이어서 불안하다"고 말했다.
사망한 정남규는 전혀 정리되지 않은 방에서 생활했고 머리맡에 신문들이 쌓여 있었으며, 자신의 범죄가 담겨 있는 신문을 읽은 뒤 잠에 든 것으로 전해졌다.
유영철에 대해 한 교도관은 ""밖에서는 형법을 어겼고 안에서는 형집행법을 어겼다"며 "이 사람에게 법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는 2020년 12월 13일 출소를 앞둔 조두순에 대해 표창원은 "살인미수범이다. 절대 사회 밖으로 나와서는 안 되는 존재다"고 했고 다른 패널 역시 "이 사람은 출소하자 마자 바로 재범을 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조두순의 신원 공개는 확정됐지만 일반 공개는 아니다. 조두순이 살 집 인근에 있는 학부모들에게 우편으로 전달되며 원하는 경우 자신의 신원을 넣고 조회가 가능할 뿐이다. 이 때문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여성가족부에서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성범죄자 알림e'를 제공하고 있지만 허술한 점이 많았다.
제작진이 확인한 결과 한 성범죄자 A씨는 실거주지를 거짓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문 끝에 연락이 닿은 A씨는 "내가 성범죄 알
A씨는 아동 성범죄를 세 차례나 저질러 전자발찌까지 부착했지만, 초등학교 앞을 배회해도 그에게 아무런 경고 연락이 오지 않아 충격을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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