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부공원녹지사업소)가 억새꽃이 절정에 이르는 18일(금)부터 24일(목)까지 일주일간 하늘공원(마포구 소재)에서 '제18회 서울억새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1년 중 유일하게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하는 해당 일주일 동안에는 매일 변화하는 오색빛깔 '억새 라이팅쇼'를 진행한다. 억새 라이팅쇼는 매일 저녁 19시, 20시 정각에 10분씩 진행한다.
서울억새축제는 작년부터 엽서를 시작으로 굿즈를 제작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올해는 억새축제에 다녀간 사진을 SNS에 업로드한 1000명에게 우표, 엽서, 소인 한 세트로 구성한 '제18회 서울억새축제' 굿즈를 주기로 했다.
이밖에도 2019년 서울억새축제에서는 2020년 억새축제 초대장 쓰기, 하늘공원 대표 상징물 '하늘을 담는 그릇' 페이퍼커팅, 캘리그라피, 맹꽁이 머리핀 제작, 소원빌기 등 10가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억새밭 사이에서 가을낭만을 느낄 수 있는 포크송, 섹소폰 연주, 오카리나, 전자바이올린 등의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19일(토)과 20일(일) 주말 양일간 15시, 17시, 19시 3타임에 중앙무대, 원형광장, 원두막무대 3곳에서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19일(토)는 18시부터는 개막을 알리는 점등식이 포함돼 있다.
주최측은 서울억새축제에 일주일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남길순 소장은 "도심에서 유일하게 대중교통으로 억새 물결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일상의 피로를 억새밭에서 날려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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