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신문과 MBN이 공동주최하는 '2019 세계지식포럼 부산'이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부산을 수소 경제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최대 무역항이자 세계 7위 항만인 부산항.
동남해안 산업 벨트의 중심지인 부산을 수소 경제의 허브 도시로 만들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지식혁명 5.0 시대 부산의 선택'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구체적인 대안이 제시됐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수소 자동차는 물론 수소 경제의 또 다른 핵심축인 수소 선박 산업을 키울 수 있는 최적의 도시입니다. 부산 북항 재개발지역에 수소 선박 산업을 이식하고…."
수소 선박만 검사하는 전문 선급 기관을 부산에 설치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또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부산과 아세안 10개국이 관광산업부터 협력의 물꼬를 틀 것을 조언했습니다.
부산시도 수소 경제 활성화와 신남방 정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거돈 / 부산시장
- "부산의 근본적인 경제 체질 자체를 바꾸어야 하는 이런 입장에…. (새로운 도약이 성공하면) 부산은 싱가포르, 홍콩보다 훨씬 나은 해양과 대륙을 연결하는 중심도시가…."
이번 포럼에서 연사들은 부산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소 산업에 대한 조언이 제시됐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