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출처 =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 3시 기준 미탁은 대만 타이베이 북동쪽 약 14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최대풍속 초속 37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 태풍이다.
태풍 미탁은 세력을 유지하며 이날 오후 3시쯤 중국 상해 북상했다가 소형급 태풍으로 세력이 약화된 채 한반도에 북상할 전망이다.
미탁은 오는 2일 오후 3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260㎞ 부근 해상, 오는 3일 새벽 3시 목포 남남서쪽 약 60㎞ 부근 해상, 오는 4일 새벽 3시 독도 남동쪽 약 40㎞ 부근 해상, 오는 5일 새벽 3시 독도 동쪽 약 660㎞ 부근 해상 등을 지나 한반도를 빠져나가겠다.
기상청은 태풍 미탁이 소형급으로 북상하지만 상당한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측했다.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 때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0∼32m등으로
또 제주도 산지는 600㎜, 지리산 부근은 400㎜,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동해안에는 300㎜ 이상 등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우려된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