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한 90대 여성이 집을 팔기 전 각종 집기를 정리하려고 경매인을 집으로 불렀는데요. 주방 조리대 위의 그림 한 점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알고 보니 르네상스 미술의 선구자 치마부에가 1280년경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그린 성화의 일부였던 건데요.
우리 돈으로 무려 7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다음 달 경매에 부칠 예정이라고 하네요.
유엔 총회장에서 연설을 듣던 도중 졸거나 책을 읽는 참석자들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설 중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을 '쿠바의 꼭두각시'라고 표현하며 맹비난했는데요.
연설에는 눈길을 주지 않은 채 꿋꿋이 책을 읽는 베네수엘라 외교관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책 표지에는 남미의 해방 영웅인 시몬 볼리바르의 사진이 실려 있었습니다.
한편, 같은 시각 미국 대표단석에서는 81세의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내내 졸고 있었습니다.
각국의 정상급 대표들이 참석하는 회의지만 지루한 건 어쩔 수 없나 보네요.
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가 16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홍콩 시위대 주제가의 한국어 버전이 공개됐습니다.
자유에 대한 갈망과 탄압에 대한 공포가 가사에 담긴 '영광이 다시 오길'인데요.
이번 한국어 버전은 영어 버전에 이은 두 번째 외국어 버전으로 공개되자마자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6월에는 한 홍콩 시민이 시위 현장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러 화제가 됐었는데요.
과거 민주화를 쟁취한 한국을 향해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에 비유해 논란을 일으킨 연세대 류석춘 교수가 자신은 잘못한 게 없는 만큼 사과할 일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류 교수는 연세대 학보사와의 인터뷰에서 '피해여성들에게 자발성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이는 나의 양심이자 학문의 자유이므로 보장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또 "자신이 매도당해 억울하다"며 마치 피해자인 듯한 발언도 했습니다.
학교 측에서 류 교수를 전공수업에서 배제했지만 류 교수는 교양 강의를 계속하며 수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연세대 측은 오는 30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류 교수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