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 등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면서 도심권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국농민대회가 여의도 산업은행 옆 의사당대로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건설기계연합회가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집회를 열고 행진할 예정이다. 금요일인 27일에는 민주노총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광화문까지 행진한다.
경찰은 "25~26일 이틀간은 여의도 일대에서, 오는 27일에는 삼일대로, 종로, 세종대로 등 주요 도로에서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에게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운행할 시에는 해당 시간대 정체 구간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또 "집회·행진 장소를 중심으로 도심권 교통혼잡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구간을 지나는 노선버스와 일반차량은 상황에 따라 교통이 통제될 수
이날 서울시 측에서는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변경되는 버스노선은 서울시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집회·행진 시간대의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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