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화학물질 함유 여부를 조사한 꼬치막대. [사진 제공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
지난 7월 16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열린마당 코너의 '식품관련 제안'에 이 같은 내용의 제안이 올라왔다. 식사 전후 자주 찾는 1회용 목재류를 믿고 써도 되느냐는 취지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1회용 목재류를 검사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도내 백화점, 대형유통마트, 식자재마트에서 유통되는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꼬치 막대 등 1회용 목재류 60건을 수거해 341종에 달하는 화학물질 함유 여부를 조사했다. 기준을 설정해 관리하는 7종외 살균제, 살충제, 곰팡이제거제 등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유해화학물질 334종을 포함해 분석했다.
조사 결과 기준 규격 항목 7종은 모두 기준치 이하로 관리되고 있었으며 그 외 화학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대부분 수입산인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등 1회용 목재류에 대한 안정성을 우려하는 도민의 제안에 따라 이번 조사를 하게됐다"면서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안심하
이번에 도보건환경연구원이 조사한 1회용 목재류 60건의 생산지는 중국산 58건, 베트남산 2건으로 나타났다. 나무젓가락은 주로 백양목과 자작나무에서, 이쑤시개와 꼬치 막대는 대부분 대나무와 자작나무에서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 =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