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전 YG 대표의 도박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다음 주인 오는 26일 한 번 더 양 전 대표를 소환하기로 하는 등 막바지 보강수사에 돌입했습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와 함께 도박을 한 가수 승리도 양 전 대표보다 사흘 먼저 부를 방침으로 파악됐습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상습 도박과 외국환 거래법 위반 혐의론 지난달 말 첫 소환 돼 밤샘 조사를 받은 양현석 전YG 대표.
도박을 했다는 점만 시인했을 뿐 외국환거래법 위반, 즉 환치기를 비롯해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 양현석 / 전 YG 대표(지난달 30일)
-"상습 도박 혐의, 환치기 혐의 둘 다 부인하셨습니까."
-"경찰 조사에서 성실히 다 답변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회계 자료와 환전, 금융내역을 분석하는 한편 출장에 동행한 인물들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오는 26일 양 전 대표를 추가 소환하고,
양 전 대표와 함께 도박을 해,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는 사흘 앞선 23일 조사를 」받을 방침으로 파악됐습니다.
양 전 대표는 또 전 소속가수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진술을 번복하게 하고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에도 연루돼 있어 별도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