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휴대폰 하나면 못할 게 없을 정도로, 정말 유용하게 쓰이는데요,
서울시의 한 자치구에서는 휴대폰으로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C&M 천서연 기자입니다.
【기자】
자전거 벨리브, 이른바 양심자전거에 전국 최초로 '휴대폰 인증제'가 도입됐습니다.
복잡했던 회원가입 절차 없이 휴대폰 번호만으로 즉시 빌릴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천서연 / c&m 기자
- "직접 자전거를 빌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산기에서 통신사를 선택한 뒤 휴대폰번호와 주민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정산기에 입력된 각종 정보는 통신사 서버로 들어가게 되고 신원이 확인되면 빌려갈 수 있다는 승인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일정 지역에 살고, 등록한 사람들에게 한했던 사용자의 폭이 대폭 확대된 셈입니다.
▶ 인터뷰 : 조한영 / 마포구청 과장
- "레저가 아닌 교통수단으로..."
시스템 가동 시간은 24시간, 처음 4시간은 이용료 없이 무료지만 4시간이 지나면 시간당 천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무료 이용시간이 지나면 휴대폰 문자를 통해 반납통보와 추가 이용 요금이 고지되고 휴대폰요금고지서로 부과됩니다.
▶ 인터뷰 : 박수자 / 마포구 주민
- "편리해서 좋다."
이와 함께 내년 말까지는 수색역과 상암 DMC, 월드컵 공원 일대에 180대 분량의 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 16곳이 추가 설치 됩니다.
C&M뉴스 천서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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