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스마트 시티` 주제로 20일 총회 개최

서울시는 20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를 주제로 제18회 서울국제경제자문단(Seoul International Business Advisory Council) 총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자문단을 비롯해 국내외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세계 스마트 도시 선진 사례를 공유하고, 서울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사이백)은 2001년 설립한 서울시장 자문기구다. 현재 에스켈그룹, 수에즈, 레드닷, 포브스, 지멘스, 브룩필드, 아우디, 요즈마, MIT(미국 매사추세츠공대), 필립스옥션 등 세계 유수기업 대표와 석학 27명과 자문역 2명이 활동 중이다. 올해 의장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마조리 양 에스켈 그룹 회장이 맡았다.
이번 총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조 발제자로 나서 서울의 스마트도시 추진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피터 잭 레드닷 회장, 힐마르 페트루손 CCP 게임즈 CEO 등이 스마트시티 라이프를 주제로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장루이 쇼샤드 수에즈 회장,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 그룹 회장 등이 스마트 기업을 주제로 해외 기업의 디지털 혁신사례를 공유한다.
총회 현장에서는 시민과 자문단 간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총회에 참석하는 20여개국 주한 대사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도시 협력 설명회도 진행된다.
[최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