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9일 동안 광화문광장에서 K팝 등 우리나라 대중음악을 소재로 한 '서울뮤직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서울시는 서울을 글로벌 음악도시로 만들겠다며 5년 동안 총 4,818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적인 밴드 비틀스의 고향인 영국 리버풀.
쇠퇴한 항구도시였던 리버풀은 비틀스가 탄생한 뒤 세계인이 찾는 음악도시로 거듭났습니다.
K팝의 세계적인 인기에 발맞춰 서울시가 5년 동안 총 4,818억 원을 투자해 글로벌 음악도시로의 변신을 준비합니다.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오는 28일부터 9일 동안 K팝 등 우리나라 대중음악을 선보이는 서울뮤직페스티벌이 이곳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립니다."
외국인 관광객 1만 명이 이미 예약을 완료했고, 관람객 3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연식 / 서울시 문화본부장
- "매일 다양한 장르들의 상당히 수준 높은 공연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페스티벌이 되겠습니다."
사계절마다 드럼, 국악, 인디음악,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을 소재로 한 축제도 열릴 예정이고,
음악산업 성장을 위한 인프라 확충도 계획됐습니다.
이번 달엔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이 개장하고 오는 2023년엔 K팝 전용 공연장인 서울아레나가 문을 열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젝트로 매년 2천 5백억 원의 공연 수익과 일자리 1만 2천개의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