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 수십 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는 25톤 트럭이 1톤 트럭을 들이받는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건사고 종합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은 맹렬한 기세로 타오르고 유리창이 깨지며 파편이 튑니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아파트 8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어젯밤 9시쯤.
불은 1시간 40분 만에 꺼졌지만, 이 불로 아파트 주민 27명이 긴급대피하고 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주민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차량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 북항 터널 안에서는 25톤 트럭이 앞서 가던 1톤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사중 추돌로 이어졌는데, 1톤 트럭 운전자 49살 남성이 트럭 안에 끼어 있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저녁 7시 12분쯤엔 전북 전주시의 한 아파트 욕실에서 3살 아기와 30대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외부인의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
화면제공 : 서울 강서소방서, 인천 서부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