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관련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36)씨의 구속 여부가 16일 결정된다.
조씨는 코스닥 기업 무자본 인수와 미공개 정보 이용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사모펀드와 조 장관 가족 사이 연결고리 역할을 한 인물이다. 조씨 신병확보 여부가 사모펀드 의혹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조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조씨에게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허위공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를 적용해 이날 새벽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씨는 이른바 '바지사장'
코링크의 명목상 대표 이상훈(40)씨 등과 함께 WFM·웰스씨앤티 등 투자기업 자금 50억원가량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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