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3일째인 오늘(14일)도 전국 고속도로는 극심한 교통 체증이 예상됩니다.
특히 귀경길 혼잡은 오전 9시쯤 시작해 오후에 4시에서 5시 사이 절정에 이르고, 내일 새벽에야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늘(14일)도 전국 고속도로는 상·하행선 가리지 않고 심한 정체로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만 총 515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바라봤습니다.
전날(13일) 622만 대의 교통량보단 100만 대가량 줄었지만, 평소 주말보다 50% 정도 많은 수치입니다.
특히 추석 다음 날인 만큼 귀경 차량이 몰려 상행선이 더 혼잡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상행선은 오전 9시쯤 정체를 보인 뒤 오후 4-5시에 절정에 이르고, 내일 새벽 3시는 넘어야 정체가 해소될 전망입니다.
하행선은 상행선보단 다소 여유롭습니다.
오전 10시 넘어서부터 차량이 몰려 정오 즈음 교통량이 최대치에 이르고서, 밤 9시엔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요금소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5시간 50분, 광주에서 3시간 50분, 강릉에선 2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