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네, 저는 지금 고향으로 향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서울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고 있는데요. 충청과 남부 곳곳으로는 비구름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완주와 익산에서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1>충청, 남부, 제주에서 내리는 비는 오후가 되면 점차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도 확대되겠습니다.
<2>밤까지 충남 남부와 전북, 경남서부내륙에서는 20~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낮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하면서 시간당 20~30mm씩 세차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5mm에서 많게는 40mm가 예상됩니다.
<연휴 날씨>다행히 추석 당일인 내일은 전국이 맑아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단, 동해안에서는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토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에서, 일요일에는 영동지역에서 비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일기도>오늘 수도권과 충청, 남부지방은 밤까지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제주에서도 비가 내리겠고, 동해안은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최고>낮 기온은 서울 23도, 전주와 대구 24도로 어제보다 낮아 선선하겠습니다.
<클로징>오늘 일부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 해상에서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해상교통 이용 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즐겁고 풍성한 추석연휴 보내세요.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